탱커 #4 - 케미칼 탱커(Chemical Tanker) 시장

 

https://rich-dochi.tistory.com/56

 

1) 이전 글에 이어서 3대 탱커선 중 하나인 케미칼 탱커에 대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음. 케미컬 탱커는 탱커선 중에서는 가장 덜 알려진 선박에 속함. 

 

2) 무튼, 케미컬 탱커(Chemical Tanker)는 케미컬을 옮기는 선박을 뜻함. 케미컬에는 메탄올, 에탄올, 벤젠, 톨루엔, 에틸렌 글리콜 등등 다양한 종류의 액체 화학물질을 운송함. 

 

3) 각 탱커들은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양을 옮기다보니, 탱커선의 크기도 소형화되어 있음. 순수화학 물질 운송을 하다보니, 50,000 DWT 정도가 최대 크기로 간주됨. 항만의 제약이나 화물의 특성 때문임. 

 

4) 제품 탱커선의 MR, LR 보다 한 단계 적은 크기가 최대크기라고 보면 됨. 원유 운반선인 VLCC와 비교하면 굉장히 소형 선박에 속함. 

 

크기 분류	DWT	적용
Small Chemical	5,000 DWT 미만	소규모 화물 운송, 내항 운송, 제한된 항구 및 얕은 수심에 적합
Handysize	5,000 ~ 10,000 DWT	단거리 및 중거리 운송, 제한된 부두와 소형 항구에 적합
Intermediate	10,000 ~ 20,000 DWT	중거리 운송, 유럽 및 아시아 간의 운송에 많이 사용
Handymax	20,000 ~ 50,000 DWT	중거리 운송, 주요 항로와 대규모 터미널에 적합

 

5) 운송하는 화학제품이 대부분 석유화학제품 유래이다 보니, 주요 케미칼 탱커의 수출입항구도 석유화학단지와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음

지역	주요 수출 항구	주요 수입 항구
중동	주바일 (사우디), 루와이스 (UAE)	상하이 (중국), 앤트워프 (벨기에)
아시아	울산 (한국), 닝보 (중국)	요코하마 (일본), 뭄바이 (인도)
유럽	로테르담 (네덜란드), 앤트워프 (벨기에)	함부르크 (독일), 로테르담 (네덜란드)
미주	휴스턴 (미국), 상파울루 (브라질)	뉴욕 (미국), 산투스 (브라질)

 

6) 케미칼 탱커 평균 운항일수. 주요 항구별 운항일수는 다음과 같음. 

 

항로	평균 운항일수
싱가포르 <> 부산	5 ~ 7 일
로테르담 <> 앤트워프	3 ~ 5 일
주바일 <> 상하이	15 ~ 20 일
휴스턴 <> 로테르담	15 ~ 25 일
주바일 <> 휴스턴	30 ~ 40 일
휴스턴 <> 상하이	40 ~ 50 일
브라질 <> 한국	50 ~ 60 일

 

7) 케미칼 탱커와 관련한 주요 상장사는 케미칼 탱커 운용사와 화학제품 제조사로 나눠서 볼 수 있음 

케미칼 탱커 운용사 

회사명	상장국가	티커	특징
Stolt-Nielsen	노르웨이	OSE: SNI	세계 최대 화학 탱커 운용시
Odfjell SE	노르웨이	OSE: ODF	IMO 등급 화학 제품 전문 운송
NIK Chemical Tankers	일본	TYO : 9104(MOL)	미쓰이오에스케이 계열, 글로벌 네트워크 보유
Navig8 Chemical Tankers	미국	OTC:NVGCF	대형 MR탱커 및 화학 탱커 운영
Team Tankers International	미국	OTC: TTIF	중소형 화학 탱커 시장 강자
Sinochem International	중국	SHA: 600500	중국 국영 화학 선사, 화학 운송 및 물류 운송
Bahri	사우디아라비아	TADAWUL: 4030	사우디 국연 해운사, 화학 탱커 포함

 

 

화학제품 제조사 

회사명	상장국가	티커	주요제품
SABIC	사우디아라비아	TADAWUL: 2010	메탄올, 에틸렌글리콜, 가성소다
LyondellBasell	미국	NYSE: LYB	폴리머, 솔벤트, 화학 중간재
Down Inc	미국	NYSE: DOW	에틸렌, 폴리우레탄, 메탄올
BASF	독일	XETR: BAS	산업용 화학제품, 용매, 수지
ExxonMobil	미국	NYSE: XOM	벤젠, 파라자일렌, 에틸렌,
Mitsubishi Chemical	일본	TYO: 4188	플라스틱, 유기화학 제품
LG Chem	한국	KRX: 051910	배터리, 화학 소재, 폴리머
Formosa Plastics	대만	TPE: 1301	PVC, 가성소다, 방향족 화합

 

 

한 줄 요약: 케미컬 탱커 자체가 니치마켓이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은 산업임. 눈에 띄는 상장사들도 없음. 다만, 미쓰이 O.S.K 해운의 경우는 RORO선도 그렇고 쇼티지가 나는 선박들에 대해서 대규모 선단을 꾸미고 있어서 수혜를 최근까지 많이 봤음. 미리 공부해놓았으면 좋았을 뻔 했음